3선 의원으로 도드라진 의정활동으로 이슈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10대 전반기 민주당 정책위원장으로 당의 색깔을 만들어온 민경선(사진) 의원은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민 의원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책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도정에 반영해야 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해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합리적인 협상가'로 평가하며 의원들이 원하는 것을 집행부와의 협상을 통해 관철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민 의원은 "교육위원장, 정책위원장을 하면서 국토교통부와 논리적인 근거를 갖고 싸우기도 하면서 협상의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정당정책을 올곧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현하고 싶은 의회상을 묻는 질문에는 "도 집행부에는 합리적인 견제를 하면서도 합리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도민을 위해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겠다. 민주적 절차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하고, "의회 내부에서도 민주적 절차가 중요한 만큼 의원 총회를 활성화해 소통하는 의회상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민 의원은 "절실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대표의원직 도전에 나서겠다"며 "전반기를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으로 동료의원들에 다가가고 찾아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