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막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간 물밑 경쟁을 벌여온 각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기점으로 출마입장을 공식 발표하면서 막판 승기 잡기에 나선 것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예상됐던 일정보다 앞당겨진 오는 16일 의원총회에서 선거를 치러 의장과 부의장, 대표의원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11일 후보등록이 마감됐는데, 의장직에 김현삼(민·안산7) 의원과 장현국(민·수원7) 의원, 조광주(민·성남3)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성과를 내는 일꾼 의장이 되겠다"며 "지방분권 강화와 의회사무처 혁신, 공약추진단 설치, 경기북부 의원활동 지역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광주 의원도 "3선 의원의 관록, 경제분야 의정활동,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유능한 의장이 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국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균형·상생·협치·공존의 필요성을 의정활동에 발현했듯 의장으로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설명했다.
민주당 대표의원에 도전하는 민경선(고양4) 의원도 자신을 지지하는 동료의원들과 함께 브리핑 단상에 올라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쟁자인 박근철(의왕1) 의원은 故 서형열 의원을 추모하는 뜻에서 기자회견을 열지는 않았지만 보도자료를 내고 "소통과 혁신의 기치 아래, 도의회의 독립성을 확대하고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문경희(남양주2)·배수문(과천)·송영만(오산1)·원미정(안산8)·진용복(용인3) 의원이 도전장을 내고 각자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이어진 출사표 행렬은 5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자신의 철학과 의회 운영 계획을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는 의미와 함께 지지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반면, 최근 타계한 서 의원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서면만으로 입장을 밝힌 후보들은 동료 의원이 처한 상황을 공감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여전히 누가 우세하다고 할 수 없는 선거판이지만 후보등록을 기점으로 각 후보들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예상됐던 일정보다 앞당겨진 오는 16일 의원총회에서 선거를 치러 의장과 부의장, 대표의원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11일 후보등록이 마감됐는데, 의장직에 김현삼(민·안산7) 의원과 장현국(민·수원7) 의원, 조광주(민·성남3)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성과를 내는 일꾼 의장이 되겠다"며 "지방분권 강화와 의회사무처 혁신, 공약추진단 설치, 경기북부 의원활동 지역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광주 의원도 "3선 의원의 관록, 경제분야 의정활동,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유능한 의장이 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국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균형·상생·협치·공존의 필요성을 의정활동에 발현했듯 의장으로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설명했다.
민주당 대표의원에 도전하는 민경선(고양4) 의원도 자신을 지지하는 동료의원들과 함께 브리핑 단상에 올라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쟁자인 박근철(의왕1) 의원은 故 서형열 의원을 추모하는 뜻에서 기자회견을 열지는 않았지만 보도자료를 내고 "소통과 혁신의 기치 아래, 도의회의 독립성을 확대하고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문경희(남양주2)·배수문(과천)·송영만(오산1)·원미정(안산8)·진용복(용인3) 의원이 도전장을 내고 각자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이어진 출사표 행렬은 5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자신의 철학과 의회 운영 계획을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는 의미와 함께 지지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반면, 최근 타계한 서 의원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서면만으로 입장을 밝힌 후보들은 동료 의원이 처한 상황을 공감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여전히 누가 우세하다고 할 수 없는 선거판이지만 후보등록을 기점으로 각 후보들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