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도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오후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수도권 집단 발생과 관련 도내 확진자 특성을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확진자 수는 140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이 58명(41.4%)이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확진자 수는 851명이었는데 이 중 60세 이상은 173명(20.3%)이었다. 6월에 확진된 60세 이상 비율이 2배가량 높은 것이다.
임 단장은 "요양원, 재가복지센터, 방문요양기관 등에서도 계속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중환자 병상 등 의료자원 확보의 부담도 크다"면서 "이번 수도권 유행 대비가 더 치밀하고 철저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수준이 격리 대상자가 가장 많았던 4월 첫째주 대비 80% 상회했다. 더 수용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도권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같은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 때까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키로 했다. 또 방역 수칙을 강제로 적용하는 고위험시설에 함바식당(공사현장 식당), 떴다방(임시상점), 인력사무소, 종교 포교시설 등을 포함하고 전자출입명부 역시 수도권 학원, PC방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병상 문제와 관련,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광주 고용노동연수원에 국가 지정 공동 생활치료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여름철을 맞아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에게 냉방장치가 설치된 워크스루용 검체 채취 부스와 휴게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레벨D 전신보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냉방조끼 도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오후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수도권 집단 발생과 관련 도내 확진자 특성을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확진자 수는 140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이 58명(41.4%)이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확진자 수는 851명이었는데 이 중 60세 이상은 173명(20.3%)이었다. 6월에 확진된 60세 이상 비율이 2배가량 높은 것이다.
임 단장은 "요양원, 재가복지센터, 방문요양기관 등에서도 계속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중환자 병상 등 의료자원 확보의 부담도 크다"면서 "이번 수도권 유행 대비가 더 치밀하고 철저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수준이 격리 대상자가 가장 많았던 4월 첫째주 대비 80% 상회했다. 더 수용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도권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같은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 때까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키로 했다. 또 방역 수칙을 강제로 적용하는 고위험시설에 함바식당(공사현장 식당), 떴다방(임시상점), 인력사무소, 종교 포교시설 등을 포함하고 전자출입명부 역시 수도권 학원, PC방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병상 문제와 관련,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광주 고용노동연수원에 국가 지정 공동 생활치료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여름철을 맞아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에게 냉방장치가 설치된 워크스루용 검체 채취 부스와 휴게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레벨D 전신보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냉방조끼 도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