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주민 2명과 요르단 국적 외국인 1명 등 3명이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에 사는 A(42·숭의동·남)씨와 부평구 주민 B(34·일신동·남)씨, 연수구 거주 요르단 국적 외국인 C(46·남)씨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계양구 거주자인 지인 D(27)씨와 부천시 거주자인 친누나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부평구 주민 B씨도 D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이달 16일 서울 지역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23일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이달 10일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 국적 E(31·여)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 11일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후 자가격리 상태였다.

한편, 인천시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334명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