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본부(질본) 등에 따르면 질본과 경기도,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 등의 역학조사관이 안산 A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유치원 내 시설인 문고리와 도마, 음용수 등 환경검체 104건과 누락된 간식을 제외한 남아있는 식품(보존식) 21건 등에 대해서도 음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질본 등은 보존식별로 음식 섭취와 미섭취 경우에 따른 발병률을 비교 분석하고, 식료품 유통을 추적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질본) 등에 따르면 질본과 경기도,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 등의 역학조사관이 안산 A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유치원 내 시설인 문고리와 도마, 음용수 등 환경검체 104건과 누락된 간식을 제외한 남아있는 식품(보존식) 21건 등에 대해서도 음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질본 등은 보존식별로 음식 섭취와 미섭취 경우에 따른 발병률을 비교 분석하고, 식료품 유통을 추적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보존식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찾고 있다"며 "원인을 찾는데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식중독이 발생하면 바로 나가서 칼과 도마, 보존식 검체를 재취해 보내도 사람에게 나온 균하고 재취한 검체의 균하고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며 "전국 식중독 빅데이터를 봐도 식중독 균주를 찾아내는 경우는 적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안산 A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 확진자는 49명이고 9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유증상자는 2명 늘어난 102명이며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는 15명이다. 이 중 4명이 투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