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수수료 체계 변경 논란 후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배달앱 사업에 KB은행, NHN페이코 등이 뛰어들었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25일 공공배달앱 구축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업체를 포함, 56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자 금융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NHN페이코와 KG이니시스, KIS정보통신, KSNET,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주) 등이 여러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려 도전장을 내밀었고 경기지역화폐를 운영하는 코나아이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0개 컨소시엄 중 서류 심사를 통해 7곳을 1차 선정한 후 다음 달 3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이 9월께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배달앱을 시범가동할 지자체에는 화성시, 시흥시 등 6곳이 도전의사를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