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26 염태영 수원시장11
/경인일보DB 자료

코로나19 대응·이후 과제 에세이
워킹스루로 진행…유튜브 생중계

KDLC재건총회 포부 밝혀 가능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출마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염태영 수원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연다.

'모두를 위한 나라2-코로나19, 그 후'란 에세이를 새로 내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다룬다. 그간 염 시장이 중앙정부에 강조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염 시장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나라2-코로나19, 그 후'란 에세이를 새롭게 내면서다. 염 시장은 책에서 코로나19 사태에 기초지자체는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 이후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워킹스루'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발열검사 후 접수한 뒤 영상·패널을 본 뒤 염 시장과 만나고 퇴장하게 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거부된다.

또 인구 밀집 분산을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염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도 일부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세종시에서 열린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지방자치 공동대응을 위해 결성한 조직)' 재건총회에서 염 시장이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당시 염 시장은 "자치분권 민주지도자와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 혁신, 우리 국민 삶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