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이후 과제 에세이
워킹스루로 진행…유튜브 생중계
KDLC재건총회 포부 밝혀 가능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출마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염태영 수원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연다.
'모두를 위한 나라2-코로나19, 그 후'란 에세이를 새로 내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다룬다. 그간 염 시장이 중앙정부에 강조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염 시장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나라2-코로나19, 그 후'란 에세이를 새롭게 내면서다. 염 시장은 책에서 코로나19 사태에 기초지자체는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 이후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워킹스루'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발열검사 후 접수한 뒤 영상·패널을 본 뒤 염 시장과 만나고 퇴장하게 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거부된다.
또 인구 밀집 분산을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염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도 일부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세종시에서 열린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지방자치 공동대응을 위해 결성한 조직)' 재건총회에서 염 시장이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당시 염 시장은 "자치분권 민주지도자와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 혁신, 우리 국민 삶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