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장현국(수원7)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진용복(용인3), 문경희(남양주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7일 제3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장현국 의원은 총 투표수 138표 가운데 124표를 얻어 신임 의장으로 뽑혔다. 진용복 의원은 139표 중 121표를, 문경희 의원은 137표 중 116표를 확보해 신임 부의장으로 낙점됐다.

장 의장은 "'참여 존중 의회', '소통 공감 의회', '도민 중심 의회'를 목표로 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진 부의장은 "낮은 자세로 따뜻하게, 의원 한 분 한 분 함께 소통하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했고, 문 부의장은 "협치와 실천을 통해 경기도민에게 신뢰받는 건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과 위원장 후보 내정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사실상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에 초선 의원들이 전진 배치됐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www.kyeongin.com 참조).

상임위원장 후보 12명 가운데 7명이 초선으로, 재선은 4명, 3선은 1명이다.

10대 도의회는 민주당이 전체 142석 가운데 132석을 차지해 유일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변수가 없다면 오는 13일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그대로 확정될 전망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