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보다 3일 앞당겨 공개
코로나 여파 최초 '온라인 생중계'
반도체로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을 놀라게 했던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20으로 IM(IT·모바일)부문의 실적도 고삐를 당긴다.
8일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갤럭시노트20을 공개(언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8일에 갤럭시노트10의 언팩행사가 진행된 것을 고려하면 3일 빠르다.
IM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3천억~4천억원 많은 1조9천억원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상반기에 갤럭시S10이 출시됐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유통망과 생산 기지가 셧다운되면서 출하량이 예년대비 2천만대 가량 낮은 5천만대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20의 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언팩 행사를 최대한 빠르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언팩 행사는 기존 미국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 2종,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낸 동영상 초대장을 통해 구릿빛의 S펜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왕관을 만드는 형상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 신제품과 함께 등장하는 새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갤노트20, 내달 5일 '언팩'… IM도 고삐죄는 삼성전자
입력 2020-07-08 22:22
수정 2020-07-0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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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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