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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경. /성빈센트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차 환자경험평가' 전반적인 평가에서 전국 6위, 경기 남부권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0병상 이상 154개 병원에 지난해 입원한 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입원 환자 2만3천92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 조사했다.

평가 항목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크게 6개 영역, 세부 24개 문항이다.

그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간호사 89.44점 ▲의사 82.81점 ▲투약 및 치료과정 86.34점 ▲병원환경 87.25점 ▲환자권리 보장 80.73점 ▲전반적 평가 88.92점으로 6개 항목 모두 평균 점수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전반적인 평가는 전국 6위, 경기 남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성빈센트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개선을 위해 '회진 알림 서비스'를 도입, 환자들이 의사를 만날 기회를 늘렸다. 특히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외래 진료 및 검사, 입원 전·퇴원 후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환자 중심의 진료 문화 형성과 환자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교직원들의 공감대 조성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의료 서비스 디자인 워크숍, 의료진 대상 1대1 진료 면담 코칭 프로그램, CS 교육 등을 시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정착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