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코로나19 대응 재원마련 등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동구는 기존 예산보다 199억원(7.04%) 늘어난 3천25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동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이번 예산안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153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19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15억원),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3억7천만원) 등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를 담았다. 이들 사업은 정부와 인천시 추경과 연계된 사업이다.

동구는 또 송림로 가공선 지중화 사업(9억1천만원), 동구사랑상품권 발행사업(2억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비를 반영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혹시 모를 하반기 코로나19의 대유행 대비 신속한 대응과 경기 활성화, 서민 생활 안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유창수기자 yo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