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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연초 이강호 구청장 현장 방문 시 접수된 주민 건의 처리상황을 점검했다. /남동구 제공

구청장 현장소통 추진상황보고회
60건은 해법 찾는 중 41건은 불가


인천 남동구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해법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구는 최근 '구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남동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월 6일부터 20일까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38개 현장에서 진행된 '2020 구청장 현장소통 방문' 때 제기된 200여건의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상황을 점검했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주민 쉼터와 관련한 공원녹지분야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로당분야 30건, 도로하수분야 28건, 교통버스분야 25건, 안전과 문화체육분야 19건, 청소환경 가로정비분야 17건 등이었다.

남동구는 이 가운데 공원환경정비·가로수정비 등 89건을 해결하고, 경로당 실버시터 배치 등 60건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도림동지역 한 아파트 인근 그린벨트 해제 등 41건은 법률적 사유 등을 이유로 '불가'로 판단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민 건의 중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건의를 한 주민에게 처리 상황과 결과를 책임감 있게 설명하고, 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