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369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이날 미추홀구 주안동에 사는 A(77·여)씨와 연수구 옥련동에 사는 B(41)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경기 시흥시 33번 확진자)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지난 3일 파키스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검역소 검체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됐다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가천대 길병원으로, B씨는 인천시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 중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 작업을 하고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