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바이오센터, 산업부 공모선정
2023년까지 제품 평가시설등 조성

경기도가 오는 2023년까지 뷰티·운동·푸드·메디컬처 등 힐링 산업 실증거점을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이다. 뷰티·운동·푸드·메디컬처 등 힐링 분야별 실증거점을 도내에 조성하고 힐링케어 제품·서비스 평가 시설, 시험분석 장비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힐링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복지시설이나 단체 등 공공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고려대, 경희대, 차의과학대 산학협력단이 참여기관으로, 경기복지재단과 경기의료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4년간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140억원이 투입된다.

최병길 도 과학기술과장은 "최근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삶의 질 개선 요구가 증가해 힐링산업이 성장 중"이라며 "힐링케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 건강증진,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