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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 한 미술학원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꺼졌다. /인천 공단소방서 제공

인천의 한 미술학원에서 불이 나 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8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꺼졌다.

당시 학원 내에는 학생들이 없었고, 같은 건물 4층에 있던 30대 남성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출동한 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 불로, 45㎡ 규모의 학원 내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92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 대원 50명, 펌프차 4대, 물탱크차 4대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전선 합선,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