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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 대원이 강풍 피해를 수습하고 있다./수원남부소방서

수원에서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 까지 소방서로 접수된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신고는 총 7건이다.

지난 23일 오후 6시 14분께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 위치한 가로수가 쓰러졌고, 같은 날 오후 9시 20분께 남창동 화성사업소 인근 나무도 넘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후 8시 16분께 고색동의 한 주차장과 호매실동의 한 주택 지하가 침수돼 배수지원을 나가기도 했다.

24일 오전 2시 31분께 인계동의 한 숙박시설 건물 외벽 외장재 일부가 떨어졌고, 오전 5시 53분께 매산로1가 상가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오전 5시 17분께엔 천막이 날아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집중호우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날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소방 또한 피해예방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