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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경기·인천 시도당 위원장이 새로 선출되면서 지난 총선 참패에 따른 조직 재정비와 함께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한 전열 정비에 나선다.

경기도당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모바일 투표방식으로 경선을 갖고 초선의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을 새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포천군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고 이번에 초선으로 중앙 정치권에 입성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 65만 당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을 견제하겠다"며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인천시당도 모바일 투표로 경선을 시행,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한 이학재(인천서구갑) 전 의원을 새 시당 위원장에 선출했다.

이 신임 위원장도 총선 참패로 무너진 인천지역 보수 우파의 결속과 중도로 조직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인천 서구청장을 거친 3선 의원으로 지난 4월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절치부심, 재기를 꿈꾸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인천지역 당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을 견제하겠다"며 "총선 참패로 모래성이 된 인천 시당을 다시 추슬러 수도권과 중도 젊은 층 표심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