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안전' 중요… 정수장 점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서둘러 수립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장동일(민·안산3) 도시환경위원장은 "경기도만의 특화된 주거복지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도시환경위는 주택, 환경, 수돗물 등 실제 주민과 밀접한 정책을 많이 다룬다"며 "전문성을 갖춘 의원 개개인이 가진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환경위는 신도시 조성 등 개발 수요가 많은 경기도의 특성상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상임위다. 특히 기본주택과 사회주택 등 최근 경기도가 새롭게 제안한 주거 모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책임감도 막중하다.
장 위원장은 "주택 관련 정책은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한다. 방법론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라고 본다"며 "기본주택과 사회주택 등 새로운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 도민들이 제때 입주할 수 있도록 상임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또 '수돗물 안전'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수돗물 유충 관련 내용으로 우리 상임위에서도 최근 도내 정수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며 "먹는 물은 도민들의 안전과 직접 연결돼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무더위가 지나고 찾아올 '미세먼지'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장 위원장은 "지금은 여름이어서 좀 덜 한데 9~10월쯤 되면 초미세먼지가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서둘러 수립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경기도의 주거, 환경 등 정책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다가오는 변화를 준비하는 동시에 도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파악해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