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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9일 미혼모 보호시설인 용인 생명의집에 육아용품세트를 지원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9일 미혼모 보호시설인 용인 생명의집에 공단 봉사단이 제작한 육아용품 세트인 '건이강이 나눔상자' 70박스를 전달했다.

건이강이 나눔상자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꼭 필요한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턱받이, 물티슈, 바디로션, 세탁세제, 유아용 목욕용품, 바디로션, 담요)으로 구성했으며, 경기 지역 내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관리 중인 임산부, 영유아 보육 70가구에 전달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인 유일한 국가로, 2018년 0.98명, 2019년 0.92명으로 지속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저출산 환경 속 저소득 취약계층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중위소득 80%이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의 영유아 보육 또는 출산 예정 가정 3,000가구에 '건이강이 나눔상자'를 전달했다.

공단 서명철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및 20개 유관기관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가족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OECD 최저 수준의 출산 국가를 벗어나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