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경기도에서 운전면허 반납이 손쉬워진다.

경기도는 8월부터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금까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찾아가야 했다.

게다가 면허증 반납 후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교통비는 주민센터에서 받아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따랐다.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되면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서 면허증 반납과 지역화폐 수령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달까지 2만6천여 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길우 도 택시교통과장은 "경기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가 35%에 달하는 만큼 이번 조치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