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언팩(공개) 행사로 공개되는 갤럭시 '노트20'·'Z폴드2' 등 신제품 5종으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한 언팩 행사에서 주력 제품인 갤럭시 노트20·Z폴드2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 탭S7' 등 신제품 5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상반기 갤럭시 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하면서 화웨이에 뺏긴 점유율 1위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모델에 비해 60∼80%밖에 매출을 올리지 못하면서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20.2%·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에 점유율 1위를 내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의 매출이 회복세를 달성할 경우 삼성전자가 1위를 되찾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분기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먼저 회복하면서 화웨이가 1위를 차지했지만 이외 국가들이 점차 회복세를 보여 화웨이 1위 유지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