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신산시장복합센터 등에 12억-김철민 안산식물원 보강 7억
강득구 생태관 리모델링 7억-임오경 철산배수펌프장 보수 등 10억
양기대 마스크 생산시설 설립 5억-김성원 3개 도로 확·포장 19억
정찬민 처인성 역사공원 4억-김은혜 아동공원 2곳 기구 교체 5억


경기도 내 여야 의원들이 지역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를 대거 확보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 의원은 5일 시민들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12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남면 신산시장 복합센터 조성에 6억원, 지역내 900개소 CCTV 안내판 설치에 4억원, 주원초교 등 18개 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보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당 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은 총선 공약이었던 '안산식물원 일원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국비확보로 식물원 내에는 교육기능과 휴게기능을 갖춘 공간이 갖춰지고, 야간 특화조명 설치와 야간 개방을 통해 주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김 의원은 전망했다.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리모델링 사업'에 쓰일 교부금 7억원을 받았다. 강 의원은 이번 예산이 시민들의 자연 체험 기회를 늘리고, 하천문화를 형성하는데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오경(광명갑) 의원은 수해 예방을 위한 철산배수펌프장 노후 펌프 교체를 위한 7억원과 자전거도로 보수·보강을 위한 3억원 등 총 10억원을, 양기대(광명을) 의원은 마스크생산 시설 설립비 5억4천만원과 하안배수펌프장 노후 펌프 교체비 3억6천만원 등 9억원을 따냈다.

이들 의원은 안양천 자전거도로 보수·보강을 위한 예산 3억원도 확보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꾸준히 챙겨온 지역 현안 해결에 성과를 내게 됐다.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은 동두천 상패동 수변공원 앞 도시계획도로(6억원)와 상패동 1통 도시계획도로(3억원), 연천 은대리 도로 확·포장 공사(10억원) 등 총 19억원을 확보했다.

이들 도로는 소방도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도로 폭이 좁아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었지만, 예산 확보로 통행안전 및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정찬민(용인갑) 의원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삼가초등학교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3억원)과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4억원) 등 2개 사업을 위한 예산 7억원을 따냈다.

특히 4억원의 특교가 지원되는 남사면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역사교육관 개관이 탄력을 받아 주민의 문화교육공간 확대와 휴식 공간 제공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성남분당갑) 의원은 성남시 서현1동 소재 서현어린이공원과 서현2동 효자어린이공원의 놀이·운동기구 교체 및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위한 5억원을 확보했다. 이들 공원은 가족단위의 대표적 쉼터임에도 포장시설 및 편익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