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행사 없이 내달 10·11일
유튜브 등 중계 10만명 참여 전망
정성호 위원장 "정책축제 관심을"
경기도를 넘어 기본소득 정책이 가진 의미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다음 달 10~11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주)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과 관련한 세계적인 석학 등이 대거 참여하면서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9월 10일 오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선언식, 기본소득 특별대담과 국제콘퍼런스, 기본소득·지역화폐 온라인 전시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조직위 측은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람회는 지난 2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막을 1주일가량 앞두고 연기된 바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박람회 홈페이지와 경기도, 방송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되는 '비대면 온라인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조직위는 콘텐츠 접근이 편해져 연인원 10만명 이상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호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기존 복지제도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적 경제정책으로서 기본소득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논의하는 정책 축제인 기본소득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무게감 커진 '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으로
입력 2020-08-05 23:06
수정 2020-08-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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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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