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산단 조성 행정절차 마쳐
GH, 보상 협의 등 사업 속도낼 듯
경기 서부권 경제벨트의 주축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내년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한 축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된 게 주된 이유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주거단지, 유통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도시첨단산단은 지난해 4월 조성 계획이 승인을 받았는데 송전선로가 예정부지를 남북으로 관통,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송전선로를 땅에 묻는 등의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했고 승인이 이뤄져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이 고시됐다.
보상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해당 도시첨단산단 조성을 주도하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다른 단지도 순항하고 있다. 유통단지의 경우 지난 5월 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됐는데(5월 21일자 2면 보도) 해당지역 내 흩어져있던 영세 도·소매 유통업체를 이곳에 옮겨 새로운 복합 유통단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등은 보상 협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