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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개월 연속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7월 광역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이 지사는 68.4%의 지지율로 15명의 시·도지사(서울·부산 제외)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앞서 이 지사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지난 6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71.2%의 지지율로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당시 대법원 판결을 코 앞에 두고 있었던 만큼 '종합 순위 1위' 성적표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무죄 취지의 판결이 내려진 이후 이 지사의 정치적 위상이 더욱 상승한 가운데, 판결 이후 진행된 7월 평가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평가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후 이 지사는 "통상 제 위치가 불안해졌다 싶으면 업무 진척도 안되고 어수선하고 그랬는데 경기도정에는 2년간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지지율은 사상 최초로 1등을 했다. 결국 공무원들이 열심히 한 결과"라며 도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경기도민들의 주민 생활 만족도는 65%로 17개 시·도 중 4위를 기록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