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오인서(54·사법연수원 23기) 대구고검장을 4대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에 임명했다. 11일자 인사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검찰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인사로는 두 번째다.
신임 오인서 수원고검장은 법무부 공안기획과장과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 대검 공안부장 등을 역임한 '공안통'이다.
41대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은 문홍성(52·26기) 창원지검장이 임명됐다. 문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방산비리합수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의정부지방검찰청 신임 검사장은 수원지검 특수부장과 2차장을 역임한 이주형(53·25기) 대검 과학수사부장이다. 2019년 7월 검사장으로 승진한 이 검사장은 인권·특수·형사 등 다방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인천지검 검사장은 고흥(50·24기) 울산지검장이 맡는다. 이번 간부 인사에서 김지용(52·28기) 수원지검 1차장 등 6명(27기 3명, 28기 3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맡게 됐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