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 확산이 급증한 점을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만 145명(경기 67명·인천 6명·서울 72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해외 유입은 11명으로 집계돼 총 코로나19 확진자만 166명이다.
지역감염 사례가 1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발표는 15일 0시 기준으로, 이날 실제 집계 사례는 실시간으로 더 늘고 있다. 15일 12시 기준 16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도권 지역 감염은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확산이 심상치 않다. 전날까지 72명 확진자가 나온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이날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100명에 육박했다.
양평 서종면 명달리 주민 31명도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의 감염경로는 복달임 행사가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오산·수원·평택·용인·남양주 등에서 계속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비상이 걸렸다. 이날 도에서 집계한 신규 확진자만 총 108명, 전날을 포함하면 156명에 달하는 까닭이다.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종교모임 후 단체로 식사하는 행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성가대 연습 등 동일한 위반사례 반복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방문판매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2주 연장했다. 6월 20일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후 5번째 연장이다. 집합금지 대상은 다단계판매업체 10곳, 후원방문판매업체 755곳, 방문판매업체 4천84곳 등 모두 4천849곳이다. 이들 업체들은 해당 기간 동안 일반적인 일대일 판매활동은 가능하나 집합홍보, 집합교육, 집합판촉 등 일련의 집합활동이 금지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하고, 방문판매업 등과 관련된 이용자 간 밀접접촉으로 인한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중대본 또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 확산이 급증한 점을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만 145명(경기 67명·인천 6명·서울 72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해외 유입은 11명으로 집계돼 총 코로나19 확진자만 166명이다.
지역감염 사례가 1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발표는 15일 0시 기준으로, 이날 실제 집계 사례는 실시간으로 더 늘고 있다. 15일 12시 기준 16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도권 지역 감염은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확산이 심상치 않다. 전날까지 72명 확진자가 나온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이날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100명에 육박했다.
양평 서종면 명달리 주민 31명도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의 감염경로는 복달임 행사가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오산·수원·평택·용인·남양주 등에서 계속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비상이 걸렸다. 이날 도에서 집계한 신규 확진자만 총 108명, 전날을 포함하면 156명에 달하는 까닭이다.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종교모임 후 단체로 식사하는 행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성가대 연습 등 동일한 위반사례 반복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방문판매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2주 연장했다. 6월 20일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후 5번째 연장이다. 집합금지 대상은 다단계판매업체 10곳, 후원방문판매업체 755곳, 방문판매업체 4천84곳 등 모두 4천849곳이다. 이들 업체들은 해당 기간 동안 일반적인 일대일 판매활동은 가능하나 집합홍보, 집합교육, 집합판촉 등 일련의 집합활동이 금지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하고, 방문판매업 등과 관련된 이용자 간 밀접접촉으로 인한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중대본 또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