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주_산업경제위원장_인터뷰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시가 공식적으로 2025년까지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만큼 이제는 의원들이 나서서 주민 협치 과정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구의원 경력 등 살려 힘보탤 것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소통
'인천형 뉴딜' 적정 편성 방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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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관련해 시에서 명확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을 맡은 임동주 위원장은 인천시가 중점 추진 중인 수도권매립지 현안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에 지원했다.

서구가 지역구이기도 한 임동주 위원장은 "시가 공식적으로 2025년까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만큼 이제는 의원들이 나서서 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한 주민 협치 과정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구 구의원으로 활동했던 경력이나 전반기 산업경제위원으로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시의 일자리, 환경, 녹지, 상수도 등 산업·경제 전반에 대한 분야를 담당하는 상임위다.

임동주 위원장은 최근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문제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관련 토론회를 진행하는 한편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을 만나 병원 설립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임 위원장은 "산업위 소관 여러 사업들이 모두 중요하지만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송도 세브란스 병원 건립 추진"이라며 "첫 단계인 '건축 설계 용역 계약'을 시작으로 병원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연세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강점을 살린 '인천형 뉴딜'에도 사업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동주 위원장은 "현재 시에 인천형 뉴딜 TF팀이 구성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AI 클러스터 육성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바이오 관련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의 확장, 연세대 송도 세브란스 병원 건립 등을 긍정적 인프라로 보고 있고, 수소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의 효율성과 주민 수용성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해상풍력은 기존 풍력 발전의 저효율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