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 용인고교 코로나
용인시 관내 고등학교 2곳에서 학생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수업이 중단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는 용인시 한 고등학교 정문에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용인 대지고 확진 환자의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와 40대 B씨 부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 11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대지고 1학년 C군의 부모다.

A씨 등은 1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전날(17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추가 확진 판정으로 대지고·죽전고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대지고 1학년 학생의 양성판정을 시작으로 인근의 죽전고 학생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대지고와 죽전고는 11일부터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하고 2주간 방학에 들어갔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