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칭) 경기 기술독립 펀드'를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해 도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개발 유망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들에 1천500억원 규모의특례보증을 지원, 229개 기업의 자금 융통을 돕는 등 지원책을 시행해왔지만 이번처럼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생산 라인 증설, 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이 절실했던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부·장 전문 벤처캐피탈 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조성에 함께 참여하는데 도는 50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는 각각 90억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60억원을 출자한다. 성장금융 300억원, 모태펀드 300억원도 출자받는다.
펀드는 최장 9년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총괄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포스코기술투자·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한다. 다음 달 조합원을 모집하고 규약을 확정한 후 10월부터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협조 하에 도내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이재명 도지사와 안상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 심동욱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박상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박기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회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이를 위한 '경기도 소부장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일본에 대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영역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우리가 기술 독립을 거쳐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 나갈 수 있도록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제일 걸림돌이 되는 게 돈 문제인데, 펀드를 조성해 역량 있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기술 독립 펀드가 '세계 제패' 펀드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개발 유망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들에 1천500억원 규모의특례보증을 지원, 229개 기업의 자금 융통을 돕는 등 지원책을 시행해왔지만 이번처럼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생산 라인 증설, 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이 절실했던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부·장 전문 벤처캐피탈 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조성에 함께 참여하는데 도는 50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는 각각 90억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60억원을 출자한다. 성장금융 300억원, 모태펀드 300억원도 출자받는다.
펀드는 최장 9년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총괄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포스코기술투자·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한다. 다음 달 조합원을 모집하고 규약을 확정한 후 10월부터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협조 하에 도내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이재명 도지사와 안상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 심동욱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박상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박기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회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이를 위한 '경기도 소부장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일본에 대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영역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우리가 기술 독립을 거쳐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 나갈 수 있도록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제일 걸림돌이 되는 게 돈 문제인데, 펀드를 조성해 역량 있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기술 독립 펀드가 '세계 제패' 펀드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