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관내 유·초·중학교가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24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음날인 25일부터 28일까지 수원시 영통구 지역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영통 일대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이날 1개 초등학교를 다니는 2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 중 한 명이 학원 4곳을 다녀갔다는 점을 엄중히 여겨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학교는 유치원 54곳, 초등학교 28곳, 중학교 6곳 등 88개 학교다. 확진자가 나온 영통 3동 소재 영일초등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확진자 소식을 전해듣고 이날 오후 6시께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영통구 관내 학교와 유치원은 긴급히 학부모들에게 문자 연락으로 원격수업 전환 소식을 전했다.
한편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영통구 영통3동 살구골 진덕·서광·성지·동아 아파트 거주하는 초등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수원 171·172번 확진자가 됐다. 추정 감염 경로는 가족이다. 가족은 서울 종로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171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증상이 발현했는데, 역학조사 대상 기간 동안 어떤 학원도 방문하지 않았다.
17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증상이 발현했고,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해법수학·셀파수학교습소' ,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프랩 영어전문학원'에 갔다.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진 '목우미술학원'을,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와이즈만 영재교육학원 수원영통센터'를 찾았다.
현재까지 이들 4개 학원에서 나온 접촉자는 학생 19명·강사 5명 등 24명으로 모두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접촉자 외에 학생 3명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한 상태다.
시는 해당 학생과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방역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두 학생이 다니는 학교 개학일은 지난 18일이었으나 확진자 2명 모두 체험학습, 증상 발생 등의 이유로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도권 집단 감염이 심각한 만큼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음날인 25일부터 28일까지 수원시 영통구 지역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영통 일대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이날 1개 초등학교를 다니는 2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 중 한 명이 학원 4곳을 다녀갔다는 점을 엄중히 여겨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학교는 유치원 54곳, 초등학교 28곳, 중학교 6곳 등 88개 학교다. 확진자가 나온 영통 3동 소재 영일초등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확진자 소식을 전해듣고 이날 오후 6시께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영통구 관내 학교와 유치원은 긴급히 학부모들에게 문자 연락으로 원격수업 전환 소식을 전했다.
한편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영통구 영통3동 살구골 진덕·서광·성지·동아 아파트 거주하는 초등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수원 171·172번 확진자가 됐다. 추정 감염 경로는 가족이다. 가족은 서울 종로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171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증상이 발현했는데, 역학조사 대상 기간 동안 어떤 학원도 방문하지 않았다.
17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증상이 발현했고,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해법수학·셀파수학교습소' ,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프랩 영어전문학원'에 갔다.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진 '목우미술학원'을,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와이즈만 영재교육학원 수원영통센터'를 찾았다.
현재까지 이들 4개 학원에서 나온 접촉자는 학생 19명·강사 5명 등 24명으로 모두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접촉자 외에 학생 3명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한 상태다.
시는 해당 학생과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방역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두 학생이 다니는 학교 개학일은 지난 18일이었으나 확진자 2명 모두 체험학습, 증상 발생 등의 이유로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도권 집단 감염이 심각한 만큼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