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601001096700057291.jpg

서울과 김포, 강화를 잇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대 국회에서 해당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던 홍철호 전의원은 26일 "'계양~김포~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의 적절 판정으로 예비조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은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 ~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를 잇는 총연장 31.5km( 4·6차로)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2조5천786억원이다. 이 사업은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통과로 오는 2021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노선은 인천 계양(김포공항 인근)에서 시작해 고촌읍, 풍무동, 한강신도시, 양촌·통진읍, 월곶면 등을 지나 인천 강화군까지 연결(31.5km)될 계획이다. 애초 2017년초에 민자 적격성 검토에서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2018년 4월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한국도로공사가 사업을 재기획했다.

기재부는 이 사업은 김포지역 연계 및 수도권 낙후지역 접근성 개선과 국토균형발전 촉진, 남북축 미개설 구간 구축을 통해 수도권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 한강 신도시와 인천 검단 신도시 등 주변 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분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추진해온 홍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 낙선했지만 20대 국회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의 완성을 위해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김병수 수석보좌관을 국회에 남게 해 마지막까지 현안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