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통해 새롭게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의 재산이 28일 공개된다.

인천지역 초선 의원은 4명이다. 이들 중 41억6천여만원을 신고한 배준영 통합당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배 의원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사무실이 12개였고 서울 여의도동에 아파트도 1채 있었는데 이에 따른 재산이 36억6천만원(전세 포함)으로 신고한 재산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인 소유 토지도 인천 용현동 등에 6개 필지가 있었는데 7억원 가까이였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이 16억4천만원 가량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는데, 그 중 성남 판교동 소재 아파트 등 건물 보유가액이 13억2천만원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예금 보유액도 7억4천만원 가량이었지만 판교동 아파트에 맞물린 채무가 8억원이었다.

오피스텔을 비롯,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들도 일부 있었는데 경기도 초선 의원 중 세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김주영 민주당 의원의 경우 서울 염창동 소재 아파트와 고양 식사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 중 식사동 아파트를 지난 7월에 매각했다.

배우자는 서울 당산동 오피스텔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혁 민주당 의원도 배우자가 서울 방화동과 마곡동에 각각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의종·김연태·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