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최근 2021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해 국비 127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근거로 추진하는 지자체 사업이다.

옹진군의 특수상황지역개발 관련 내년도 새로운 사업으로 ▲대이작도~소이작도 연도교 접속도로 건설 ▲백령도 하늬해변~고봉포항 해안도로 개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탐방시설 조성 ▲용기포신항 바다쉼터 조성 ▲접경지역(섬) 경관개선사업 ▲문갑도·연평도 지역 맞춤형 특성화사업 등 8건이 선정됐다.

새로운 사업 8건에는 국비 18억원이 지원되고, 지방비 등을 포함하면 총 2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도 지속 사업은 시·모도 연도교 해수소통로 개설, 대이작도~소이작도 연도교 건설 등 9건이고, 국비 109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