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 후반으로 떨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9명, 경기도 64명, 인천 15명 등 14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7일 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또 중대본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이동량 감소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29∼30일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 직전 주말(15∼16일) 보다 25.2%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26.2%(511만건) 감소했고, 카드 매출은 13.4%(1천559억원)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고 신규 확진자도 감소하면서 6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2.5단계 조치 연장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제재 조치를 받고 있는 업종의 생계를 위해서는 제한 조치가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달 말 추석을 대비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제재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용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거리두기 조치 이후 매출이 30% 이상 줄면서 생계가 어려워졌다"며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면 거리 두기 조치도 그에 따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김모(35)씨는 "일감 감소로 월급이 줄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것도 문제"라며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거나 강화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은 단계는 아니라며 주말께 거리 두기 연장 여부를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거리두기에 따른 환자 발생 양상과 집단 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고 있다"며 "연장 여부는 주말쯤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9명, 경기도 64명, 인천 15명 등 14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7일 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또 중대본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이동량 감소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29∼30일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 직전 주말(15∼16일) 보다 25.2%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26.2%(511만건) 감소했고, 카드 매출은 13.4%(1천559억원)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고 신규 확진자도 감소하면서 6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2.5단계 조치 연장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제재 조치를 받고 있는 업종의 생계를 위해서는 제한 조치가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달 말 추석을 대비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제재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용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거리두기 조치 이후 매출이 30% 이상 줄면서 생계가 어려워졌다"며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면 거리 두기 조치도 그에 따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김모(35)씨는 "일감 감소로 월급이 줄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것도 문제"라며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거나 강화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은 단계는 아니라며 주말께 거리 두기 연장 여부를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거리두기에 따른 환자 발생 양상과 집단 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고 있다"며 "연장 여부는 주말쯤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