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선박관리전문선사 'KLCSM'은 최근 미국 해안경비대(USCG)에서 주관한 '암버 어워드 프로그램(AMVER AWARD PROGRAM)'에서 SM상선 소속 'SM 시애틀호'가 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KLCSM은 대한해운을 비롯해 SM상선, 대한상선 등 SM그룹(회장·우오현) 해운부문의 선박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USCG에서 주관하는 암버 어워드는 미국 영해에서 해상 인명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보호(구조) 활동 참여도 및 공헌도 등을 평가해 상장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상 자격을 유지하는 기간이 길수록 등급을 구분해 시상하고 있으며, KLCSM은 1년 차로 신규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미국 정부를 대신해 미국대사관을 통해 진행됐다.

박찬민 KLCSM 대표이사(사장)는 "이번 수상으로 미국 영해에서 해상 인명 안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사임을 대외에 직간접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수상을 지속 유지할 시에는 미국 내 화주 및 각종 관계기관 등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유·무형적인 기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