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번체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인천 송도 IBS타워 23층에 자리 잡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입주기업 사무실 12개 ▲50명 수용 가능한 컨퍼런스룸 ▲중소 회의실 2개 ▲컨설팅룸 등 20석 규모의 공유오피스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으로 조성됐다.

입주 기업에는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지역 상생 관광벤처기업, 예비 스타트업 등 3개 부문에 17개사가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가운데 9개사를 선발해 별도 사업화 자금 투입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센터에서는 관광스타트업 아카데미, 관광기업 맞춤형 컨설팅, 인천 관광 인재 육성 아카데미, 1인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 관광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소재 대학 관광 관련학과 대학생을 선발해 인천 관광 관련 분야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턴지원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홍창호 인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원센터 조성과 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센터를 인천 관광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