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119명… 100명대 유지
수도권도 78명으로 두자릿수 전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수도권에 내려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가 이번주 해제될 것인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지만 추세대로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자영업자 등의 심각한 피해를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연장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1천2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67명보다 48명이나 줄었는데,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감안하면 낙관적인 관측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30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78명이 새로 확진돼 타 지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이후 연일 세 자릿수 확진 행진을 이날 두 자릿수로 끊었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36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58%다.

이날 0시까지 전국적으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51명 늘어 1만6천29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4명 줄어 총 4천663명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인 환자는 1명 줄어 총 162명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