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휘 의원 발의 결의안 원안가결
MRO 등 항공산업 입법·정책 발굴
인천시의회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 경제권 조성에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조광휘(민·중구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공항경제권 특위는 2년간 인천공항경제권 조성과 항공정비(MRO)·물류·미래항공 등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정책 발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나아가 코로나19로 항공 산업이 크게 위축된 만큼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외 항공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을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삼아 주변 지역 산업 생태계로 확장 발전하기 위한 인천공항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종도에는 항공정비시설, 장비센터 등을 마련하고 청라·송도·남동산단 지역에 관련 물류·산업단지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배후지역에는 항공산업 산·학·연 연구개발과 교육훈련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드론,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산업도 육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도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담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날 운영위는 조선희(정·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원안 가결했다.
특위는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학계·노동계·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코로나19 방역 강화 준수 차원에서 이날 열린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 배석 인원을 49인 이하로 하고, 의원들의 5분·신상·자유발언을 제한해 진행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시의회, 공항경제권 발전 특위 구성
입력 2020-09-08 22:56
수정 2020-09-0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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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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