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3개 시·군이 어촌뉴딜300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1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김포 대명항, 안산 선감항·탄도항, 화성 매향2항이 신청서를 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촌의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2019년에 첫 사업 대상지로 70개소가 선정됐고 2020년에는 120개소가 선정됐다.

도 내에서는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화성·시흥·안산·평택이 선정됐었다. 화성 백미항이 2019년, 시흥 오이도항·안산 행낭곡항·평택 권관항·화성 고온항·화성 국화항이 2020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지 6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을 거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숫자는 변동될 수 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최종 대상지는 수산, 어촌, 관광,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 57개 시·군·구에서 총 236개소를 신청했다. 전라남도가 72개소로 가장 많이 신청했고 그 뒤를 경상남도(50), 충청남도(29)가 이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