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55분께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의 한 폐기물재활용시설(민간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태국 국적 외국인 2명이 숨졌다.
외국인 근로자 2명은 건물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건물 2동이 완전히 불에 탔다.
"비닐 재생업체에서 연기가 나고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소방력 76명을 동원해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75%로 잔불을 정리하는 데까진 장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종호·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