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결국 누적 1만명을 넘어섰지만,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13일(41명) 이후 38일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늘어 누적 2만2천975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 28명·경기 24명·인천 3명 등 5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8개월 만에 1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중이 28%를 넘는 상황이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언제든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