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소요시간은 13분입니다."
21일 오전 7시 20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웰빙타운. 네비게이션에 목적지인 성균관대역을 입력했더니 예상소요시간이 13분이 나왔다. 기존엔 상상도 못 할 시간. 아침 시간대엔 도심 내 상습정체구간을 거쳐야 해 40분은 걸리는 곳이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니 이날 개통한 수원북부순환로 광교IC가 나왔다. 광교 웰빙타운 뒤편에 마련된 곳으로 광교중앙역에선 동수원IC지하차도나 법조타운 인근 광교마을사거리 쪽 진입로를 이용하면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곧장 따라 수원북부순환로로 진입하니 긴 방음터널이 반겼다. 1.76㎞ 길이의 투명한 방음터널은 인근 광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원시와·경기주택공사가 협의해 만들었다. 곧게 뻗은 수원북부순환로를 지나는 동안 막힘은 없었다. 화물차나 승용차와 같은 차량은 아침 출근시간대라 꽤 있었지만, 정체는 없었다. 10분여 지난 뒤엔 수원북부순환로의 끝인 파장IC가 나왔다.
21일 오전 7시 20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웰빙타운. 네비게이션에 목적지인 성균관대역을 입력했더니 예상소요시간이 13분이 나왔다. 기존엔 상상도 못 할 시간. 아침 시간대엔 도심 내 상습정체구간을 거쳐야 해 40분은 걸리는 곳이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니 이날 개통한 수원북부순환로 광교IC가 나왔다. 광교 웰빙타운 뒤편에 마련된 곳으로 광교중앙역에선 동수원IC지하차도나 법조타운 인근 광교마을사거리 쪽 진입로를 이용하면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곧장 따라 수원북부순환로로 진입하니 긴 방음터널이 반겼다. 1.76㎞ 길이의 투명한 방음터널은 인근 광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원시와·경기주택공사가 협의해 만들었다. 곧게 뻗은 수원북부순환로를 지나는 동안 막힘은 없었다. 화물차나 승용차와 같은 차량은 아침 출근시간대라 꽤 있었지만, 정체는 없었다. 10분여 지난 뒤엔 수원북부순환로의 끝인 파장IC가 나왔다.
파장IC를 지나면 1번 국도·북수원IC와 통하는 출구와 서부로 방면 출구 분기가 나온다. 출근 시간대 1번 국도의 정체 때문인지, 1번국도·북수원IC방향 출구로 나가려는 차량에 일부 정체가 있기도 했다.
서부로 방면은 큰 막힘이 없었고, 네비게이션의 예상 시간과 비슷하게 성균관대역으로 올 수 있었다.
기존과는 20~30분에 달하는 큰 차이. 기존엔 출근시간대 광교에서 북수원 일대로 가기 위해선 40여분 가량 소요된 까닭이다. 게다가 인근 영동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교통량이 많았으며, 국도 1호선과 43호선 등을 이용하더라도 각종 신호와 차량들로 정체되기 일쑤였다.
출근시간 20~30분 막힘없이 온 데에 대한 통행료는 1천500원이었다. 통행료는 30년간 수원북부순환로를 운영·관리하는 수원순환도로주식회사가 징수한다. 이 사업이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관리·운영은 파장IC인근 장안영업소에서 이뤄진다. 2층엔 각 도로 상황을 CCTV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교통정보센터도 마련돼 있다. 32개 스크린은 각 도로의 실황을 비춰주고 있었고, 현재 수원북부순환로 소통상황과 함께 기존 도심 내 도로 소통상황도 함께 파악할 수 있게 돼 있다.
수원북부순환주식회사 관계자는 "개통 첫날인데도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로로 운영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