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다가오는 추석이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 증가한 2만3천341명(누적)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9명, 경기 48명(해외 5명), 인천 10명 등으로 수도권 97명이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57→43→43→75→97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역을 달리하며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와 더불어 맞이하는 추석은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고양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10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5명(전원 포천 거주) ▲이천 노인주간보호센터 4명 ▲관악구 지인 모임 2명(전원 시흥 거주)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1명(부천 거주)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5명 증가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특히 계양구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여파로 24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인천시의 누적 확진자가 900명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3→1→2→5→10명'을 나타내고 있다.
/김민재·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코로나19 신규확진 이틀째 세자리… 추석 고비 될듯
입력 2020-09-24 22:05
수정 2020-09-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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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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