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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확진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면서 공장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2020.9.17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100명에 가까워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신규 확진자는 61명이었다. 이틀 연속으로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날보다 34명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지난 20~22일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가 23~25일 100명대로 올라서고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온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95명 중 60명이 수도권 발생으로 집계됐다.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인데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군포에선 한 가족 모임에서 비롯된 확진자만 27일 현재까지 7명이 나타났고,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은 지난 16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늠할 중요 고비라는 판단하에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