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g.jpg
김진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이 6일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일의원연맹은 6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제21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신임회장에 김 의원, 부회장 겸 간사장에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와 함께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여야 중진 의원들을 고문에 임명했다.

서청원, 문희상, 강창일 전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연맹 소속 총 회원은 지난달 명부 기준 민주당 69명, 국민의힘 60명, 정의당 2명, 시대전환·국민의당 각 1명, 무소속 7명 등 총 140명이다.

김 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 한일 양국은 김대중-오부치선언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상호호혜적 관계를 유지했다"며 "한일의원연맹은 두 정상의 뜻을 모아 '셔틀외교'를 부활시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의원 외교단이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우리 의원들이 여야 없이 뜻을 모아 일본의 의원들과 대화했고 서로 충분히 뜻이 통한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