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시범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접수를 한 결과 당초 목표보다 약 20% 많은 신청이 몰렸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화성·오산·파주 등 시범사업 지역 3곳을 대상으로 지난 8월19일부터 지난달 30일 마감한 사전 접수기간 동안 화성시 1천821건, 오산시 830건, 파주시 1천48건 등 총 3천699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도는 공공배달앱 필요성에 대한 소상공인의 공감과 의지가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범지역 내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지부, 맘카페 등이 홍보에 협조한 것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특급'은 다음달 초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수수료율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