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재활병원과 친구모임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과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9명 발생해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만 60명이 됐다. 이중 환자가 27명, 간병인·보호자 26명, 의료인과 병원 종사자 6명, 직원 가족 1명 등이다.
동두천 친구모임과 관련해서는 3명 늘어나 지금까지 총 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과 4일 가족모임, 지난 3일 동두천시 주점, 식당, 카페에서 있었던 친구모임을 통해 다른 친구나 같은 시설을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사람들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에서는 강화군 화투 모임에 참석한 주민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엿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중대본은 0시를 기준으로 1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2만4천805명(누적)이 됐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