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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서가 하이트진로 주식회사와 협력해 불법 촬영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이천경찰서는 이천에 소재한 하이트진로 주식회사와 협력해 지난 19일부터 불법 촬영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민들이 자주 마시는 소주병 라벨에 '동의없는 촬영은 STOP 출구 없는 범죄입니다'를 부착, 음주 전후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방식이다.

두 기관은 현재까지 10만병에 홍보 문구를 인쇄해 전국에 유통했다. 향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오지용 이천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범죄 발생시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홍보도 병행해 불법촬영 범죄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인범·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