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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2020.10.26 /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기초 지자체 다양한 정책 검증된적 없어
도내 3356곳 적절성·전문성 등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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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기초지자체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 내지만 정작 실제 수요자에게 지원이 얼마나 도달되고,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검증된 적은 없다.

경인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시·군별로 얼마나 정책 수혜를 체감하는지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노력 평가' 기획 설문조사로 들어봤다.

조사에 참여한 3천356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관할 기초지자체를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정책을 바라는지 등을 총 4편의 기사로 싣는다. → 편집자 주·관련기사 11면([중기·소상공에 듣는다·(1)예측불허 순위]지자체 규모 관계없이 정책체감도 따라 냉정한 평가)

전국 최초로 지역 언론과 중기중앙회 지역본부가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성남시가 종합평가 점수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각 기초지자체 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제공', '시의 적절한 지원·육성', '공무원 전문성', '지자체장 평가', '코로나19 확산방지', '코로나19 피해지원' 등 항목별 질의를 시·군별 최소 100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진행했다.

이중 성남시는 제조업은 물론 비제조업(서비스 등)을 위한 지원 정책이 다양하고 정보제공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합산 종합점수 3.87점(5점 만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었다.

모두 6개인 항목 대부분에서 2위에 오른 부천시가 뒤를 이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일부 부문에선 여주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최하위인 31위의 불명예는 광주시에게 돌아갔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있었지만 당사자에 대한 피드백 등 후속 조치가 매우 부족했다"며 "경인일보 제안으로 처음 시작된 평가조사를 매년 실시해 지자체의 정책 관심도는 물론 정책 수요·공급자 간 밀접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중기·소상공에 듣는다' 기획기사 설문조사 공개자료

※경인일보-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공동 기획 설문조사 개요 및 주요결과

- 조 사 명 :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노력 평가
- 조사대상 : 도내 31개 시군별 제조업·비제조업(서비스) 중소기업·소상공인 3천356개. (시군별 최소 1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 간 평균비 48 : 52)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복합조사 (전화, 이메일, 팩스 등)
- 조사기간 : 2020년 7월 13일 ~ 2020년 8월 14일
- 주관기관 : 경인일보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1.69%

- 주요 질문문항(각 질문에 각각 1~5점 중 택1 방식 응답)

각종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제도에 대해 시군에서 각종 정보를 얼마나 자주 받고 있습니까? (정보제공)
시군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육성에 시의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대응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원·육성)
귀 사가 접촉한 시군의 공무원은 전문성이 있었습니까? (전문성)
귀 사가 속한 시군의 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육성에 관심이 많다고 느끼십니까? (지자체장)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군의 대응은 적절하다고 느끼십니까? (코로나19 확산방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군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지원은 적절하다고 느끼십니까? (코로나19 피해지원)

- 설문조사 주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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